레이저 영구 제모술의 원리와 방법

털이 있는 피부에 레이저를 쪼이면 색소에 흡수된 빛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전환되고 그 열이 피하의 검은 털을 파괴합니다.

그런 다음 방열에 의해 털 제조공장이라고 할수 있는 모융기부나 모구부에도 열적 손상을 준 결과 털이 자라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왜 레이저로 탈모가 가능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는 극히 초보적인 원리만을 알기 쉽게 쓰기로 하겠습니다.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털을 생산하는 모낭이 검은색(정확하게 짙은 갈색)이기 때문입니다.
검은 색깔에만 효과적으로 흡수되는 레이저를 피부에 쏘면 검은색의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택적 열 파괴(Thermokinetic Selectivity)’이론에 입각한 것입니다 즉 레이저에서 기인하는 열이 우리가 원하는 타켓 즉 털에 제한되게 흡수되어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빛의 파장이 1000nm까지의 적색 빛이 털에 많은 멜라닌에 선택적으로 흡수가 되고 진피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성장기의 모낭이 진피의 깊은 곳에 위치하는 것을 고려할 때 상당히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레이저가 제모를 할 수 있다고 밝혀진 레이저는 파장이 694nm의 루비 레이저입니다.

그 후에 알렉산드라이트(755nm), 다이오드 레이저 (800nm) 엔디 야그레이저(1064nm) 등이 개발 되었습니다.
파장 만큼 제모 레이저에서 중요한 것은 펄스의 간격(pulse duration)입니다 이 펄스의 간격은 적어도 3msec이상이 되어야 표피의 손상이 최소화 할 수 있고, 털을 없애기 위해서는 40-100msec이하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에 맞는 빛을 낼 수 있는 레이저가 여러 가지의 매질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개발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충분히 고려가 된다고 해도 어차피 레이저는 표피에도 있는 멜라닌 세포를 타켓으로 하기 때문에 피부가 완전히 하얗지가 않은 동양인에 적용하는 것은 우려가 되는 사항이었지만 여러 가지의 쿨링 시스템의 개발로 이러한 점이 거의 해결이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크게 3가지의 쿨링 시스템이 있습니다.
첫째는 쿨링 겔을 피부에 바르고 하는 방법과 두 번째의 방법은 냉매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방법, 마지막으로는 차가운 고체를 직접 피부에 대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신체의 어느 부위의 털이든지 제모가 가능하며 검은색의 털이 있는 부위에 레이저빔을 조사만 하면 됩니다.

영구 제모에 필요한 레이저 시술 횟수는 대개 3∼4회로서 90% 이상의 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간격은 30일-45일 정도입니다. 치료간격이 긴 이유는 털이 자라는 성질 때문입니다.
모든 털은‘성장기-퇴행기-휴지기’의 반복되는 싸이클을 가지고 자라납니다.

레이저 제모술의 치료효과는 털의 모근을 파괴해서 나타내는데, 성장기 털의 경우에만 모근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성장기의 모근만 파괴되기 때문입니다.